군과조에 9차례 시소변「리바운드」 우세 한미 올·스타 야구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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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신인 「코키」 김무현이 이끄는 신인선발농구 「팀」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끝난 제2회한·미 「올·스타」농구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군·실업선발「팀」을 후반에 격파, 99-100으로 역전승 함으로써 3연승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대회의 승자였던 금융선발도 이날 미8군 대표「팀」에 93-18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으나 2패의 부담으로 3위에 그쳐 연습부족을 드러냈다.
신인 l군·실업의 대결에서 신인선발 「팀」은 전반전에서 「팀」색이 좋은 군·실업「팀」의 속공을 막아내지 못해 42-80으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 신인선발 「팀」은 수비를 강화, 수비 「리바운드」를 최대한으로 맺는 한편 이광준·최경덕 등의 활약으로 후반 6분만에 62-62의 「타이」를 만들었고 이후 20분 동안 9차례의 「타이」를 포함한 「시소·게임」을 전개 3분을 남기고는 초조해진 군·실업 「팀」을 더욱 궁지로 몰아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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