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섬유 값 5%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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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 상공 밝혀>
정부는 공산품 가격 인하 계획의 첫 번째 조치로 화 섬유 가격을 15일부터 5% 인하토록 조치했다.
14일 이낙선 상공부 장관은 나일론 F사, 아크릴 방적 사 등 3개 화 섬유 값을 내리도록 하고 이를 위해 중간대리점을 없애고 실수요자에게 직배토록 유통 구조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에 의하면 가격 인하 폭은 공장도가 기준 ▲나일론 F사(70D)가 파운드 당 3백80원에서 3백65원 ▲폴리에스터 F사(75D)가 5백47원에서 5백20원 ▲아크릴 방적 사(76모2합사)가 5백20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와 함께 나일론 F사 공판회사인 광일화섬과 폴리에스터 F사 공판업체인 대동화섬이 15일자로 폐쇄되고 대리점도 모두 없애기로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앞으로 42개 공산품에 대한 원가 절감방안을 확정, 제품 값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우선 17일까지 12개 품목, 24일까지 11개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작업을 끝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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