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북경 방문 때 북한 입장 전달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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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 13일 로이터 합동】북한은 외상 허 담의 중공 방문을 계기로 중공 측에 오는 15일 헨리·키신저 미국 대통령 보좌관이 북경을 방문하면 한반도에 있어서의 북한의 입장을 키신저 보좌관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3일 북경의 외교관들이 전했다.
외교관들은 허 담의 북경 방문은 키신저 보좌관의 북경 방문과 직접 연관된 것으로 이는 지난 12월 희붕비가 평양을 방문한 바 있으며 그의 평양 방문이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허 담이 북경을 급히 방문했다는 사실에서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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