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주택 골라 11차례 절도 범인구속…장물아비 9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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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0일 용산경찰서는 전과9범 안운변(42·성동구신당동404의15)을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안이 훔친 전기제품을 사들였던 박석우(29·세운상가 나동156호 미도전파사 주인)등 9명을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은 지난1일 상오6시쯤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90호 「미셜」씨(50·주한「프랑스」대사관상무관)집에 침입, 「프랑스」제 전축1대 등 10만원어치를 훔쳐 박씨에게 팔았으며 지난6일 상오5시반쯤 한남동 외인주택48호에 사는 「노르웨이」인 「요한·엘버네스」씨(49·「유엔」협력기구산업전문담당관)집에 침입, 일제 「텔리비젼」1대 등 13만원어치의 전기제품을 훔치는 등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일대 외인주택에서 11차례에 걸쳐 1백8만원어치의 물건을 훔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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