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살인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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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30일 상오2시부터 5시사이에 부산시동래구노포동 부산「컨트리·골프」장(대표김근규·58)에 강도가들어 야간경비를 하고있던 경비원 이학래씨(61·동래구광안동)와 김실근씨(28·동래구노포동)등 2명을 칼로 찔러죽이고 「골프」장 본관사무실안 「캐비닛」을 부수고 30만원짜리 보증수표1장과 현금2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경비원 이씨는 변소안에서 예리한칼로 가슴 한가운데를 찔려 죽어있었고 김씨는 사무실에서 왼쪽가슴을찔려 죽어있었다.
경찰은 경비원 2명을 한꺼번에죽인 범행수법과 규모로보아 최소한 2인조이상의 강도단의 것으로보고 「컨트리·클럽·골프」장 주변과 울산방면 고속도로, 부산쪽길등에 포위망을 펴는한편 이「골프」장에 근무하다나간 38명의경비원, 노무자등에대한 소재수사를 펴고있다.
이날 상오7시20분쯤 「라카」실근무 임병근씨(27)가 출근을했다가 변소에서 이씨의 피투성이 피살체를 처음 발견, 신고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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