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내면 공천심사서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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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의 공천신청마감은 28일이지만 실질적인 마감은 2월 3일. 공천신청자는 기탁금 2백만원을 2월 3일까지 예납케 했으며 이 돈을 내지 않은 사람은 아예 공천심사에서 제외키로 했을 뿐 아니라 그날까지는 공천신청자명단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
이에 대해 신도환 사무총장은『공천신청자 중에는 기탁금도 준비하지 않고 무턱대고 신청한 사람이 있고 꼭 공천을 받겠다기보다는 다음 선거 때를 대비하거나 단순히 당명을 위해 신청한 사람도 더러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설명.
공천신청자는 27일 상오 현재 85명으로 좀 저조한 편인데 마감까지 신청자는 약 4대1, 기탁금을 낸 사람으로 치면 2대1쯤 되리라는 게 조직 국의 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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