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구 연간 자연증가율 1%로 삼자 목표 가족계획센터 등 적극 활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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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연간 시 인구의 자연증가율을 현재의 1·73%에서 3년 뒤인 75년에는 1%로 낮추기 위해 금년부터 1백7개 변두리 취약동에 10개 가족계획 「센터」를 설치, 이 지역내 임신할 수 있는 여성 93만5천8백명에게 보다 적극적인 가족계획사업을 펴기로 했다.
신설될 이 가족 「센터」엔 1개소에 의사 l명과 간호원 3∼5명씩을 고정적으로 배치, 변두리 주민들에게 가족계획사업을 지도 계몽하고 「루프」시술 등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것이다.
가족계획사업비로 올해 3천여만원을 확보한 시 당국은 12개 가족계획 「센터」와 아울러 7개 이동시술반과 6개 보건진료「센터」를 활용함에 따라 인원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의사 3명과 가족계획요원 10여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가족계획 「센터」가 설치될 구별 후보지는 다음과 같다.
▲동대문 = 전농동·이목동 ▲성동구 = 금호2동·거여동 화양동 ▲성북 = 하월곡동·창동 ▲서대문 = 북가좌동·대조동 ▲석포 = 망원동 ▲영등포 = 고척동·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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