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념일을 정리 통폐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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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각종 기념일을 대폭 정비, 현쟁 15종에서 12종으로 줄일 방침이다.
서일배 총무처장관은 15일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각종 행사를 간소화하고 예산과 인력을 절감하기 위해 기념할 뚜렷한 의의가 없는 기념일을 폐지하는 한편 존속하는 기념일의 제정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행 기념일 중 ▲경찰의날 ▲국군의날 ▲세계인권선언일 ▲6·6 기념일(행사는 않는다) ▲어린이 날 ▲근로자의 날 ▲철도의 날 ▲충무공탄신일 ▲4·19의거일 등은 존치하고 성격이 비슷한 기념일을 다음과 같이 통합할 계획이다.
▲보건의 날 = 구강보건일, 간호원의 날, 세계보건일, 귀의 날, 약의 날, 눈의 날을 통합 ▲문학의날 = 신문의 날, 문화의 날, 잡지의 날, 방송의 날, 영화의 날의 통합 ▲과학의 날 = 전기의 날, 계량의 날, 발명의 날, 과학의 날을 통합 ▲수출의 날 = 중소기업의 날, 수출의 날,상공인의 날 통합
▲세수(세취)의 날 = 세금의 날, 전매의 날, 관세의 날 통합 ▲저축의 날 = 저축의 날, 보험의 날, 중권의 날 통합 ▲향군의 날 = 예비군의 날, 재향군인의 날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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