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자격문제 시비로 맞선|농구협·여자실업 이구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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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작년11월「드래프트」제에 의해 신탁은에 추첨, 말썽이 난 이혜성·최성명(이상 한양대)에 대해 대한농구협회는 취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는데….
○…신탁은과 새로 창단한 시온합섬을 제외한 5개 실업「팀」은 여전히 반발, 협회의 유권해석이 판정승(?)으로 끝나는 한이 있더라도 앞으로 신탁은과는 경기를 갖지 않겠다고 강경한 태도.
○…여자실업농구연맹은 두 선수의 등록신청을 받지 않겠다는 태도이고 농구협회는 등록규정에 저촉이 되지 않는 한 실업연맹을 경유하지 않고 두 선수의 등록을 직접 받아들이겠다고.
○…대립의 초점은 70년에 제정된「드래프트」제 규정에『일단 실업「팀」을 이탈한 선수는 다시 실업「팀」에「컴·백」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 규정제정 이전에 실업「팀」 을 이탈한 두 선수에게도 적용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문제다.
○…협회는 행정소송도 각오, 여의치 않으면 현재 각「팀」의 감독자들로 열리고 있는 연맹이 사회의 일체 결의사항을 묵살하겠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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