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약 외에 활동기반 진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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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5일부터 공천신청을 받기로 한 공화당은 신청용지를 타러 오는 전 의원·지구당위원장 등으로 붐비고 있다.
위원장용만 비치된 중앙당사에는 21일 장기형(종로-중구), 김재춘(김포-강화-고양), 김우경(순천-상주-구례), 송한철(군위-선산-성주-칠곡), 오유방(서대문)씨 등이 직접 당사에 들러 공천신청서를 가져갔다.
나눠준 서류에는 신청서 이외에도『당 추천을 얻지 못하더라도 당명에 복종하고 당이 결정하는 당 추천자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서약한다』는 철약서와「생활기반진술서」용지 등이 있다.
생활기반진술서엔 ▲처가를 포함한 씨족·인척 등 혈연기반 ▲지역 안 단체지원기반 ▲학력 및 경력에 의한 기반 ▲가용재력 및 기업활동 등 경제기반 ▲배후인물 및 경제지원이 가능한 배후지원 인사 등을 적어놓도록 했다.
또 신민당의 경우 21일부터 공천신청을 접수키로 했으나 신청서·철약서·증언서 등 소정서류가 인쇄되지 않아 22일 아침에도 약 40여명의 공천희망자가 당 사무처에 몰려 서류가 인쇄되어 나오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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