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비료 플랜트| 일, 대북한수출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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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16일합동】 일본의 「미쓰이」(삼정) , 「도오아쓰」(동압) 양사가 추진해온 대형비료 「플랜트」의 북한수출은 조인단계에서 북한측이 아무런 연락을 해오지 않아 사실상 백지화될 것 같다고 16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양사의 비료「플랜트」수출규모는 일산1천2백t의 요소비료와 일산8백t의 「암모니아」 비료「플랜트」로서 일화 2백억「엥」(원)에 달하는 것인데 양측은 작년11월에 이미 상담을 매듭짓고 12월에 북한의 조인사절단이 방일키로 돼있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와같이 상담이 조인단계에서 백지화상태로 돌아간 것은 북한에 대한 수출입은행자금 사용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일본정부에서도 「브레이크」를 걸었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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