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위 2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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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 세종「호텔」특별 대국실에서 열린 제7기 왕위전 도전 제2국에서 왕위 김인 7단은 흑으로 도전자 조백철 8단에 불계승, 선 2승을 거두었다.
이날 조 8단은 초반이후 유리한 현세였으나 중반전투에서 승기를 잡지못하고 시간에 쫓겨 고전, 제한시간 2분을 남겨놓고 1백65수만에 돌을 던졌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이날 두 대국자의 소비시간은 조 8단이 4시간 58분, 김왕위가 3시간6분이었다.
이로써 도전자 조 8단은 마지막판으로 몰리게 됐고 김왕위는 2승으로 한번만 더 이기면 「타이틀」을 방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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