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생 역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0일 하오 3시45분쯤 서울 성동구 자양동 141 앞길을 건너던 이완주씨 (43·성동구 자양동 142)의 장남 병찬 군 (7·자양 국민교 1년)이 동아 석유 소속 서울 자9-1319호 삼륜차 (운전사 임학빈·29)에 치여 숨졌다.
병찬 군은 지난 14일 밤 11시30분쯤 같은 장소에 교통 사고로 숨진 이웃 원광본씨의 영구차를 구경하기 위해 누나 명희양 (13)의 손을 잡고 길을 건너다 영구차 뒤쪽에서 갑자기 과속으로 달려온 삼륜차에 치여 숨겼다.
사고 지점은 잠실대교와 강변 6로의 개통으로 교통량이 많아 평소에도 대형차들이 과속으로 달리는 곳인데도 횡단 표지나 위험 표지 등이 없어 늘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