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풍토 혁신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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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하오 국민회의대의원 선거에 즈음한 담화문을 통해『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명랑한 공명 선거가 되도록 힘써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서 채택, 발표한 이 담화문은 『이번 선거는 유신정권의 기틀을 이룩하는 매우 뜻깊은 선거』라고 전제하고『국민들은 주권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스스로 법령을 준수함으로써 선거권자의 의의가 자유로운 판단에 의하여 표명되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후보자들에게는 이번 선거가 그릇된 선거풍토를 혁신하고 새로운 공명선거의 전통을 확립하기 위하여 선거운동을 철저한 공명제로 함을 지적, 『공명선거를 위하여 선거법과 관계법령을 준수하여 국민의 여망에 어그러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중앙선관위는 각급 선관위 위원 및 종사원에게는 『공정한 관리자로서의 사명』을, 투·개표 참관인에 대해서는『법령에 규정된 바에 따라 공정한 투·개표가 이룩되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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