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구인이 한국농구협회에 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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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청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할 「필리핀」대표「팀」중에 연령초과 선수가 대부분이라고 「필리핀」농구인이 대한농구협회에 알려와 이채.
「후안·곤자레스」라는 「필리핀」사람이 대한농구협회에 보내온 편지에 의하면 「필리핀」청소년 농구「팀」은 대부분이 20세 이상이라고.
더구나 「필리핀」선수들은 모두 「세미·프로」선수여서 한국은 형편없이 패배할 것이라고 이 편지는 지적하고 있다.
뜻밖의 편지를 받은 대한농구협회는 「필리핀」농구협회에 즉시 이에 대한 명백한 해명을 해줄 것을 전문으로 발송하고 만일 이러한 연령초과선수가 주최국인 「필리핀·팀」에 있을 경우에는 다른 국가「팀」들과 합세,「필리핀·팀」을 국제농구연맹에 징계를 요청하기까지 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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