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농민 비료판매가격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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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1일부터 대 농민 비료판매가격을 일률적으로 10%, 인수가격을 평균11%씩 인상 조정했다.
김보현 농림부장관은 1일 이번 비료값인상은 ①지난 67년 이후 비료판매가격 고정으로 정부의 비료계정상의 적자가 누증, 연말에는 2백77억원의 결손이 추정되고있고 ②그 동안의 고미가정책 등으로 농촌경제가 크게 호전된 점 등을 고려, 불가피했다고 지적, 비료종목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0%씩 인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비료인수가격은 3, 4비를 제외한 전회사제품에 대해 평균11% 인상했는데 이는 지난 69년 이후 인수가격이 고정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의 환율변동·연료 값 인상 등으로 비료값 적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비료값 조정으로 정부의 비료계정상 적자는 73년의 경우 40억원이 줄어든 90억원이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또 올 추곡수매에 적용중인 양비교환율은 비료값 인상과는 관계없이 변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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