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와 회담 중 「토」, 울음 터뜨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AK뉴스】「파리」평화회담의 「하노이」측 고문 「레·둑·토」는 「헨리·키신저」 미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보좌관과의 회담 도중 울음을 터뜨린 일이 있다고 「칼럼니스트」 「조지프·올섭」씨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테·둑·토」의 지혜와 능력을 크게 존경하고 있는 「키신저」박사는 아마 눈앞에 다가온 전쟁종말에 대해 매우 평범한 이야기를 한 모양이다. 이에 「토」역시 「베트남」사상 최장의 전쟁의 종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하노이」 사람들은 전쟁의 발단을 1945년부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말을 하면서 「레·둑·토」는 수완 있고 냉정한 「하노이」정치국원답지 않게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