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협정 마지막 손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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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20일AFP합동】「헨리·키신저」미대통령특별보좌관은 20일 하오 월맹협상주역「레·둑·토」와 5시간동안 비밀회담을 갖고 ⓛ남하한 월맹군의 철수 및 재배치 ②비무장지대의 강화 및 휴전감시의 철저화 ③3파로 구성될 민족화합위원회의 기능 등 월남휴전협정안의 미비사항을 최종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국측에서 「키신저」박사와 그의 보좌역 「알렉산더·헤이그」장군, 「윌리엄·설리번」국무성부차관보와 월맹측에서 「레·둑·토」정치국원, 「수안·투이」수석대표, 「구엔·코·타크」부외상 등이 참석한 이날의 비밀회담에서는 월남휴전협정안의 『모호한』조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 등이 토의되었다고 밝히면서 회담은 21일에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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