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체력 크게 향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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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교입시 내신을 위한 지난 10월의 체력장제 검사 결과 중학생들의 체력이 남녀 모두 지난 3월의 표본검사 및 5월의 체력강제 검사 때 보다 현저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문교부가 발표했다.
문교부는 서울 시내 6개 남녀중학(각각 3개교씩)3년생 1천명의 이번 체력장제 검사성적을 뽑아 지난 두 차례의 성적과 비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문교부의 발표에 의하면 남자의 경우 급 외가 3월은 5%이던 것이 10월은 전혀 없고 특급도 3월은 없었으나 10월은 23·7%나 됐다.
여자의 경우도 급 외가 3월은 11·7%이던 것이 10월은 불과 0·7%로 줄었으며 특급도 3월의 0%에서 10월은 11·2%로 향상했다.
전체적으로는 체력이 크게 향상, 1급 이상이 3월의 약 80배, 5월보다 약 6%가 향상됐다.
한편 종목별 점수는 남자의 왕복달리기(민속성 측정) 웃몸일으키기(곡조력 측정)와 여자의 웃몸일으키기 종목이 지난번보다 우수하게 나타났고 특히 턱걸이(여자는 팔굽혀 매달리기) 종목에서 남녀 모두 현저한 향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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