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액의 95% 회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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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가 지난 67년부터 팔기 시작한 영동지구 등 13개 구획정리사업 지역 내 체비지매각실적은 10월 말 현재 약 95%이나 매각액은 투자액의 약 95%를 회수했다.
15일 서울시 집계로는 13개 지역에 매각대상 체비지 및 공공용지 3백30여만평 중 90여 만평을 팔아 투자액 1천1백40여 만원 중 1천80여 만원을 회수했다.
13개 지구의 매각비는 명당 평균 1만2천원 안팎이며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팔린 지역은 영동 1지구 2공구의 1백14평으로 71년12월 7일 평당 15만9천원에 낙찰됐고 가장 낮은 지역은 경인지구의 89평으로 평당 5천50원에 팔렸다.
현재 지구별 평당평균 단가는 시흥지구가 1만5천원선으로 제일 높고 영동과 신촌은 1만3천원선, 그 밖의 지역은 1만원선이나 김포·경인·도봉지역은 5천원∼7천원선이다.
경쟁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최근 경기고교의 이전소식에 자극을 받은 영동2지구 4공구의 25대1이다.
한편 지금까지 매각실적이 가장 좋은 곳은 성산지구(99%) 역촌지구(83%) 망우지구(78%)이고 영동지구는 한때 잠잠했다가 요즘 다시 매각경기를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별 매각실적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투자액 및 매각수입).
▲성산 4만7천평(64만원) 중 4만6천6백평(72만원) ▲화양 6만5천9백평(33만원) 중 3만2천5백평(41만원) ▲창동 6만7천2백원(43만원) 중 5만9천평(50만원) ▲망우 14만2천3백평(96만원) 중 11만3천6백평(93만원) ▲역촌 11만7천5백평(72만원) 중 9만7천평(1백만원) ▲김포 11만5천평(45만원) 중 6만7백평(50만원) ▲경인 26만3천6백평(41만원) 중 4만4천8백평(42만원) ▲영동1, 2 1백10만평(5백만원) 중 28만평(4백70만원) ▲시흥 14만4천평(58만원) 중 8만6백평(97만원) ▲도봉 10만2천평(28만원) 중 7만4천8백평(47만원) ▲신림 20만8천평(90만원) 중 1만4천9백평(20만원) ▲천호 33만4천명(5만원) 중 매각실적 없음 ▲잠실 58만8천5백명(65만원) 중 매각실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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