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전셋값 중대형도 꿈틀 … 일주일 새 10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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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다. 전세물건이 부족해 소형뿐 아니라 중대형 전셋값도 오름세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했다. 중구(0.08%), 강서구(0.07%), 양천구(0.06%), 영등포구(0.05%) 등지가 많이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서구는 전세물건이 모자라 거래가 잘된다. 등촌동 라인 107㎡형(이하 공급면적)은 일주일 새 전셋값이 1000만원 올라 2억5000만~2억7000만원 선에 나온다. 서광등촌마을 81㎡형도 1000만원 상승해 2억3000만~2억4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양천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림 2차 114㎡형 전셋값은 3억2500만~3억7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목동성원 79㎡형은 500만원 상승해 2억5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마포구(0.01%)만 소폭 올랐고 강남구(-0.05%) , 용산구(-0.02%) 등은 떨어졌다. 수도권은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보이며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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