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고문 월남 잔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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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3일 AP동화】미국은 월남에 휴전이 실시되고 전 미군이 철수한 후에도 현재「라오스」에서 실시하고있는 것처럼 민간인회사에 소속된 고문관들을 계속 월남에 주둔시켜 고문 및 교관역할을 계속할 수 있는 비밀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미 군사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이들 회사가 국무성이나 국방성과 계약을 하게 될 것이며 월남인들에게 C-130수송기의 조종, 정비기술을 가르치는 등 종래 미 군사고문단 및 교관들이 하던 일을 떠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이들 민간인 고문단 1진은「사이공」에 도착하여 미군 및 월남 군과 접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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