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중앙일보를 읽고…

카이스트 소재지, 충남이 아니라 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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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3월 31일자 35면에서 중앙포럼 '카이스트가 사는 길'을 읽었다. '오피니언 리더들 가운데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KAIST는 충남 대덕단지에 있는 대학이고, KIST는 서울 홍릉에 있는 연구소다'란 대목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필자 본인은 대덕 연구단지가 충남에 있는지 대전에 있는지 분간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KAIST는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에 있다. 대덕 연구단지 설립 초기엔 충남 땅이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엄연히 대전시 한가운데 있다. 어떻게 이런 잘못이 편집이나 교열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책상 옆에 제대로 된 최신판 지리책 하나라도 갖다놓으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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