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외곽 격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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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19일 AP동화】월남 군은 19일 수도 「사이공」북부 외곽 지대를 따라 새로운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사이공」시 북쪽 10㎞와 32㎞ 두 지점에서 공산당 과 일대 격전을 벌였다.
야전 보고들은 이들 양 지점에서 전투가 하오까지 계속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월맹군 및 「베트콩」80여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이 전투 가운데 하나는 2주일 전 공산군이 「사이공」북부 지역에 대해 공세를 개시한 이래 최대 규모로 추측되고 있는데 군사 소식통들은 최근 공산군에 의해 재점령된 이른바 천의 삼각 지대 바로 아래쪽쯤인 「사이공」북쪽 32㎞ 지점에서 최대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전장은「사이공」10㎞북쪽의 13번 도로변 「봉」촌락인데 그곳 주민 대부분은 차량 및 도보로 피란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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