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 동아에 설욕|한양공, 중앙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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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회 전국 우수 고교 초청 축구 대회의 3일째 경기가 l6일 하오 효창구장에서 열려 A조의 한양 공고는 중앙 고에 5-1로 크게 역전승,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한편 C조서는 경신 고가「라이벌」 인 부산의 동아 고와 1-1의 연장전 무승부 끝에 「페널티· 킥」 의 승부에서 4-3으로 이겨 전국 체전서의 패배 (0-2)를 설욕했다.
이날 동아고 는 전반 10분 FW 박창선의 「센터링」을 FW 조강제가 살짝 밀어 넣음으로써 행운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 「센터릭」 이 나를 때 경신고의 GK 김종화나 수비진은 「볼」 이 「골· 라인」을 넘은줄로 알고 방심, 잡지 않다가 혀를 찔렸다.
동아고 는 이같이 쉽게 1점을 앞섰으나 이때부터 「스피드」가 죽은데다가 득의의 중거리도 없는 범전을 벌이던 중 후반 12분 경신 고의 FW 오규상에게 단독 「슛」을 허용, 1-1로 비긴 끝에 「페널티· 킥」 승부에서 물러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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