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협상 "모종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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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9일UPI동양】「헨리·키신저」미 백악관 안보담당특별보좌관과 그의 수석보좌관 「알렉산더·헤이그」소장은 9일 「파리」에서 월맹노동당정치국장 겸 「파리」회담 대표단고문 「레·둑·토」 및 월맹대표단 수석대표 「수안·투이」와 월남전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4자 비밀회담을 이틀째 속개했다.
미 백악관은 이번의 「키신저」·「토」 19차 비밀회담이 10일까지 연3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9일 공식 발표했다.
노련한 「파리」관측통들은 미·월맹 비밀회담이 (1)월남문제 해결의 선행 조건으로 「티우」제거, 연정수립을 주장해온 공산측 요구와 (2)「티우」사임, 과도정부수립, 미군철수를 골자로 하는 미국측의 새로운 협상자세 사이에 모종 합의 선을 발견하려는 것임이 확실하다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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