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이정수씨 찾아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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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 부인희(회장 임영신)는 지난12일 국민 은행 아현동지점 앞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된 뒤 18일재 소식이 없는 이정수씨(38)를 찾아주자는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29일 하오 1시부터 동회 부회장 박영순씨를 비롯한 의원 60명이 광화문 네거리와 시청앞 광장 등 시내 8군데의 번화가에서 호소문을 실은 전단 10만장을 뿌렸다.
회원들은 『지선양의 아빠를 찾아줍시다』라고 쓴 「피키트」와 휘장을 어깨에 두르고 범인들은 양심에 호소, 하루속히 자수할 것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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