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커튼 이용해 면사포까지 만들어…이색 결혼식 눈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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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인 트위터]
[사진 조정치 트위터]

 
‘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가수 조정치 정인 부부가 지리산에서 결혼 인증샷을 공개했다. 흰색 천을 이용해 면사포까지 만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달 29일 혼인신고를 한 이들이 결혼식 대신 지리산 등반에 나섰다.
2일 조정치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릎 연골이 갈리는 고통을 견디며 정상에 선 부부”라는 글과 함께 정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같은날 정인도 트위터를 통해 남편 조정치와 등산하는 모습을 전했다. 정인은 “기울어져서 곧 닿는다”라는 글과 함께 일출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정인은 면사포를 쓰고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정인은 머리에 쓴 흰 면사포에 대해 “속 커튼 하려고 사놨던 천으로 부랴부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10년을 넘게 만나온 연예계 ‘장수 커플’이다. MBC ‘우리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 부부생활을 맛보기도 했다.

조정치 정인 지리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정치 정인, 결혼 전 공약 끝내 지켰네”, “조정치 정인, 면사포도 챙기고 준비 철저하네”, “조정치 정인, 관심 없는 2인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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