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 회담 경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미국 신문들은 13일 제2차 남북한 적십자 회담에 관해 크게 보도했다.
이곳 주요 신문들은 북적 대표단의 서울 도착 및 본 회담 개막에 관한 기사와 사진을 서울 특파원 발로 4, 5단 정도의 크기로 보도했는데 이는 평양 회담 경우에 비해 훨씬 크고 상세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날 외신면에 전단 제목으로 서울 회담을 보도했는데 동지는 회담을 취재한 「오버도퍼」 동경 주재 특파원을 인용, 『이번 공개 회담에서 확실한 진전이나 확고한 합의는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요크·타임스」지는 제2면에 4단으로 서울 기사를 취급했고, 그밖의 「볼티모·선」「워싱턴·이브닝·스타」「시카고·트리뷴」 등 다수 신문들도 서울 특파원 발의 사실 보도를 게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