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대 서독 단교 시사 뮌헨 참사 책임 물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카이로 7일 AFP급전합동】「이집트」는 「뮌헨·올림픽」참사의 여파로 지난 6월 회복된 서독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할지 모른다고 7일 시사했다.
「카이로」방송은 이날 「이집트」외무성이 주「카이로」서독 대사를 초청하여 「뮌헨」참사는 서독 정부가 「게릴라」들에 대한 약속을 어기고 사태를 잘못 처리한데서 일어난 것이라고 서독을 신랄히 비난했다고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카이로」방송은 「이집트」당국은 외무성에 초치된 서독 대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난 후 모종의 단안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