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배구선수 김영자 「미스·올림픽」후보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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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우리여자배구 팀의 김영자 선수는 이번 대회 참가명국 선수들 중 가장 인기있는 선수의 한 사람이라고 서독 텔리비젼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곳 TV들은 주야경기 중계 외에도 관람객들과 시청자 인기투표로 미스·올림픽을 선발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김영자는 엄격한 선발을 거친 36명의 후보 속에 끼었을 뿐 아니라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한편 여자배구가 배구경기장을 언제나 초만원 상태로 만들어왔다고 보도해온 서독신문들은 김영자를 가리켜 『신비로운 기교파』라고 묘사, 미스·올림픽 최종선발은 오는 10일 있을 예정인데 김 선수가 선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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