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24일 UPI동양】소련은 24일 「유엔」의 한국주재 종결을 요구하고 이번 가을 27차「유엔」총회에서의 한국문제토의 연기를 반대하는 북한의 공식성명을 「유엔」본부에서 배포했다.
지난 2일자 북한외상 허담의 명의로 발표된 이 성명은 「유엔」총회의 한국문제토의에 평양정권이 참가하도록 허용되어야 한다는 요구를 다시 되풀이하고 있다. 허담은 이 성명에서 「알제리」를 비롯한 중립권 및 공산국가들이 공동 발의한 소위『「알제리」안』으로 불리고 있는 「유엔」총회에서의 한국문제토의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공식성명이 배포된 것과 때를 같이하여「칠레」가 한국에서의 「유엔」의 군사적 정치적 주둔을 종결시키기 위한「알제리」안의 28번째 공동 발의국으로 가담했다고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