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서 월남전 수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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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23일AFP합동】미국 7함대 사령관인「J·L·헐러웨이」중장은 22일 월남에서 미군 지상전투부대가 완전 철수한 이제 「베트남」해역에는 2차대전 이래 최대규모의 미군대 해군력이 집결, 월남전의 주요임무를 점차 떠맡고 있다고 말하고, 미 해군은 월남에서 맨 마지막에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헐러웨이」중장은 이날 「통킹」변에 위치하고 있는 항공모함 「핸코크」호의 장병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현재 월남 해역에는 항공모함 4척을 비롯한 수많은 순양함과 구축함이 집결, 공산군 진지들을 계속 강타하고 있으며 지난 5월초 월맹 항구들에 대한 기전봉쇄 단행 이후 봉쇄망은 깨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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