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 만원 들치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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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14일 하오1시쯤 서산군 농협에서 4백99만원을 찾아가던 서산군 농협 안면 면지소 서기 강찬구씨(36)가 서산읍 동문1구 시외 「버스」주차장 대합실에서 돈을 모두 들치기 당했다.
강씨는 이날 안면 면내교육 공무원에게 나갈 8월분 봉급을 야전군용 「백」에 넣어 「버스」주차장 대합실 의자 위에 놓고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도둑맞은 것이다.
신고 받은 경찰은 범인이 「버스」주차장에서 약3백m 떨어진 부천여인숙에서 1백원 권 75만원 50원·10원 권(동전포함) l백만6천 원 등 모두 1백75만6천 원을 버리고 5백원 권으로 3백24만원만 가지고 달아난 것을 밝혀냈다.
여인숙에서는 범인의 키가 1백65m정도라고 말하고있는데 돈을 넣었던 군용 「백」도 버리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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