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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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3조치이후 처음 열린7일의 증권시장은 모든 종목에 걸쳐 매방이 매방을 압도하는 가운데 주가가 급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물이 없어 거래실적은 오히려 부진했다.
이날 상오 첫 장 보통거래에서 대한전선·낙희·전력주 등 7개 종목이 최고 상승폭인 1백원과 50원씩이 각각 뛴 것을 비롯, 모든 종목이 최하 9원에서 80원까지 급등했다.
은행주도 상은을 제외한 4개 시은주가 .37∼80원이 올라 1천3백원대를 넘었다.
이 같은 주가상승추세로 보아 당분간은 모든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증시관계자는 이 같은 이상기류를 타고 투기가 성행할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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