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애 조약 폐기될 듯|애·리비아 통합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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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 3일 UPI동양】서방 외교 분석가들은 「이집트」가 강력한 반소·반공 노선을 걷고 있는 「리비아」와 합병함으로써 소·「이집트」간의 15년 우호 협력 조약은 사실상 사 문화 하거나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전망했다.
서방 외교관들은 「이집트」가 반소주의자 「모아마르·카다리」 대령의 「리비아」와 합병한 것은 소·「이집트」의 밀착 관계 및 우호 조약이 유지될 수 있는 그 어떤 근거도 제거해 버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근래 이와 유사한 조약을 「시리아」와도 체결하려다 실패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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