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과 자매결연 성금 10만원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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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성북구 번동과 고려 라이언즈·클럽(회장 우영준)은 27일 상오 번동 사무소 앞 광장에서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려 「라이언즈·클럽」은 이 지역주민들이 전액 주민부담으로 벌이고 있는 도로 신설작업을 위해 성금 10만원을 내놓았다고 번동 지역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신진자동차 학원에서 장위1동에 이르는 2천l백m의 도로를 폭 6m로 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 도로는 한양득씨(64·번동420) 등 13명의 주민들이 1천여평의 도로부지를 희사하고 나머지 공사비 1천7백여 만원을 주민들의 노력부담과 모은 돈으로 충당하고있다.
이 도로는 현재 「리어카」 1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길로 번동 지역주민 3만여명에게 큰 불편을 주어왔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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