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해병대에 1점차로 신승|제1회 대통령배쟁탈 전국남녀농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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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회 대통령배쟁탈 전국남녀농구대회가 16일 장 충 체육관에서 개막, 첫날 남자부에서 고대가 해병대에 71-70으로 신승하고 한양대가 기 은과 연장전에서 분루를 마시는 등 대학「팀」들이 선전을 보였다.
또 여자 부에서도 유일한 여대출전「팀」인 한양대는 조영자가 분전한 국민 은의 추격을 뿌리치고 83-81로 승리했으며 신예 신탁 은도 종료 5초 전 박경자의「골」밑「슛」으로 상 은에 66-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팀」창설 후 첫 승리를 안았다.
이날 고대는 추창근·강호석이 보강된 해병대와 서전에서 격돌하여 해병대는「팀·웍」이 맞지 않은 반면 고대는 신인 박완수와 박형철의 중거리가 호조 하여 극적인 승리를 안았다.
한편 한양대는 기은 과의 경기에서 신동파가 50점을 올리는 기 은에 시종 투지로 대결, 종료 5초 전 현종훈의 자유 투 성공으로 연장전까지 끌었으나 주전 5명이 5반칙으로 물러난 것이 부담이 되어 101-96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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