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중대한 시련 신민, 제헌절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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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수한 신민당 대변인은 제헌절을 맞아 성명을 내고『오늘날 헌법정신과 민주적 제 제도는 물론 국민기본권은 정부권력에 의해 봉쇄 당하고 있는 실정이며 한편으로는 정부의 일방적인 7·4 남-북 성명으로 우리헌법은 중대한 시련과 위협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그는『민족적 염원인 통일을 성취하고 자유·민주·평화에 입각한 우리 헌법을 북녘 땅에까지 뻗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비상사태선언과 보위 법을 철회하여 언론을 비롯한 모든 민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창달시켜 민주총화로써 국력배양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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