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독과 수교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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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본13일DPA합동】북한은 서독과의 정치관계를 개선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서독 사민당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부수상 김만금이 지난 7월5일「알제리」에서 서독 사민당의「한스·오이겐·비쉬냅스키」와 비공식으로 만난 자리에서 그와 같은 희망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김은 당시「알제리」독립 10주년기념식에 참석 차「알제리」를 방문했었다.
이 비공식회담에서 김만금은 서독이 한국과 맺고 있는 외교관계가 서독과 북한간의 상호 외교적 승인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에곤·프랑게」서독 양 독 관계상이 오는9월 북한과의 외교관계수립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믿을만한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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