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행 신청 조련학생단체 일서 재 입국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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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13일JP=본사특약】일본법무성은 13일 동경 조선 중 고급학교 축구단(단장 한명수) 26명과「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음악무용단(단장 박용덕)25명의 북한방문과 일본 재 입국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축구단과 무용단은 북한 사회주의 노동청년동맹중앙위원회의 초대로 7월20일부터 8윌31일까지 북한에 체재할 예정이다.
일본법무성이 문병이나 성묘 같은 인도상의 목적이외의「케이스」로 북한으로부터의 재 입국을 인정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이것은 지난4일 발표된 남-북한 공동성명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최근 점차로 긴장완화의 방향을 향하고 있는 한반도의 정세에 따라서 북한으로부터의 재 입국허가기준의 폭을 되도록 넓혀가겠다는 전 중 신내각의 의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앞으로「스포츠」·문화관계에 관해서는 신축성 있는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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