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만원 어치를 도난 영 케대교수, 호텔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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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5일 하오 4시쯤 서울 중구 인현동 풍전호텔 836호실에 투숙중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 로렌스·피컨씨(63)가 방안에 두었던 카메라, 테이프 레코드, 여행자 수표 등 56만원 어치를 도난 당했다.
동양민속음악을 연구하고 있는 피컨씨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혜구 학장의 초청으로 우리 나라에 와서 이날 이 학장댁에 간 사이 도둑을 맞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호텔 방문이 잠긴 채 물건이 없어진 점으로 봐 종업원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피컨씨는 26일 하오 4시40분 출국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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