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군원 현대화 끝난 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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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2일 동화】3명의 저명한 외원 관계 전문가들은 대한 군원 자금을 적절하게 승인해 줄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국방성국제안보담당차관보와 공군차관을 지낸 「타운전드·후프스」씨와 「존슨」행정부의 국가안보이사회경제전문가였던 「에드워드·프리드」씨 및 국방성정책기획 및 무기관리국장을 역임한 「레슬리·겔브」씨는 지난 4월11일 하원외교위원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미국은 한국군 현대화 5개년 계획이 끝난 뒤에도 대한 무상 군원 계획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증언내용은 금주에 발표했다.
「후프스」씨는 중공과의 화해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지만 미국은 한국군을 육성해야 하며 『한국군이 질적으로 증강됨으로써 미국은 주한 잔류 병력을 철수할 수 있고 사실상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성 재직시 국방성 기밀문서를 편찬한 「겔브」씨는 『한국은 「이스라엘」과 더불어 미국이 관심을 계속 두어야 할 중요한 지역』이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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