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정치 해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모스크바 21일 UPI동양】「인도차이나」 전쟁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믿을만한 외교 소식통들이 21일 소련 정보 회의 간부 회의장「니콜라이·포드고르니」의 최근 「하노이」 방문에 대한 평가에서 그와 같이 말했다.
「포드고르니」의 「하노이」 방문을 성공적이라고 말한 이 소식통들은 이번 소련·월맹 지도자들간의 회담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점에 합의가 성립되었다고 말했다. ①군사적 해결책이 아닌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한다 ②「파리」 회담을 재개한다 ③쌍방 당사자들은 「파리」 평화 회담에 새롭고 건설적인 평화 안을 제안해야하며 이 평화 안들은 종전의 평화안보다 현실적이어야 한다.
이와 같은 합의 원칙은 지난 5월의 미·소 정상 회담 때 토의되고 합의된 것으로 추측된다.
【워싱턴 21일 로이터동화】공화당 상원 원내 총무 「휴·스코트」 의장은 21일 월남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외교 공세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미국이 중공 및 소련을 상대로 월남전 종식을 위한 외교 흥정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소문을 뒷받침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