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신 증액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16일하오 체한 중인 IMF(국제통화기금) 조사단 측과 금년도 하반기 재정안정계획에 대한 연례협의를 모두 끝냈다. 정부는 IMF측에 금년도 국내 여신 증가율을 30%선으로 늘린 것을 제의했으나 IMF측은 아직 구체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는 환율을 앞으로 계속 유동화 시켜 실사에 접근시킨다는 방침을 설명하고 하반기에 3천만 「달러」의 「스탠드바이」차관인출을 요청했다고 한다.
IMF측은 환율의 인상과 유동성 규제로 국제수지 개선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을 계속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국내여신 등에 대한 IMF의 복안은 19일 마지막 평가회의에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