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15일 외신종합】미 정부관리들은 15일 지난 5월4일 이후 중절돼온「파리」평화회담이 내주 22일을 기해 재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증대하는 가운데 미국은 현재 월맹을 방문중인 소련최고회의간부회의장「니콜라이·포드고르니」가「파리」에서 월맹이 보다 신축성있는 협상자세를 취하도록「하노이」지도자들을 설득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찰즈·브레이」미 내무성 대변인은 미군기의「하노이」주변 출격 중단 조치 및「파리」회담재개설에 대해 공식논평을 회피했다.
일부 소식통들은 중공과 소련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해서 월남전의 평화해결을 위해「하노이」에 영향력을 행사할 시기가 온 것으로 판단했는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①중공과 소련은 다같이 월남문제가 그들에게 있어 제2차적인 중요성을 지닌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②월맹은「닉슨」의 해안 봉쇄 및 북폭조치로 큰 타격을 받았고, 중공 및 소련의 보급물자 수입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 협상에 응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