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 선수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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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일의 역군이 될 소년·소녀들의 제1회 전국「스포츠」소년대회 겸「스포츠」소년단 창단대회가 11개 시·도의 6천6백여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6일 상오10시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히 개막됐다.
비대해진 전국체전의 중학부를 따로 분리하고 국민교부를 합쳐 마련한 이 대회는 박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가운데 상오10시 각 시·도 선수단이「고향의 봄」의 주악에 맞춰 입장함으로써 4일간의 대회 막이 올랐다.
이날 입장식은「스탠드」를 꽉 메운 가운데 민관식 문교장관의 개회선언이 있은 다음 박 대통령이 김기수군(배재중)에게 단기를 직접 수여했다.
이어 김택수 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 대통령은『여러 소년 소녀 선수들은 지·덕·체를 골고루 닦아 조국 근대화의 일꾼이 되라』는 요지의 치사(별항)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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