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 새 협상 시작|양독 통일 희망 불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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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베를린 14일 로이터동화】동독과 서독은 25년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양독간의 관계 정상화에 관한 일반 협정 체결을 위해 15일 동「베를린」에서 일련의 새로운 회담을 시작했다.
수많은 난관 속에 장기적으로 계속되리라는 일반인의 예상 속에 「미하엘·콜」 동독 국무상은 이 회담에서 양독간의 전면적인 외교 관계 수립을 희망할 것이나, 서독을 대표한 「에곤·바르」 국무상은 양독이 한국가로서 상호 타국이 될 수 없음을 주장함으로써 양독간의 궁극적인 통일에의 희망을 고수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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