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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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카르타 14일 AP동화】한국은 14일 자카르타시 창립기념축구대회에서 강호의 태국을 3대2로 제압,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 전반 27분만에 FW 김기효가 태국 페널티·에리어 안에서 강슛한 볼이 골·인, 선취점을 올리고 그후 11분에 FW 정규풍이 태국 골문 전방에서 슛을 성공시켜 또 1점을 추가했다.
한편 태국욘 FW 차르차이가 코너·킥한 볼이 어이없이 골·인, 1점을 만회한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 들어 태국은 마지막 여세를 몰아 20분만에 CF 카세차우가 추가점을 올려 마침내 한구과 2대2 타이를 이루었으나 한국도 38분에 교체로 들어온 FW 김학기가 태국 골 문전에서 혼전을 틈타 1점을 성공시켜 도합 3대2로 태국을 눌러 이김으로써 준결승에 진출, 버마 -말레이지아의 승자와 맡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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