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년대회 진취적 국민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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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은 14일 상오 기자회견에서 『제1회 「스포츠」소년대회 개막과 함께 창단되는 「스포츠」 소년단은 건전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모토」로 하는 국민운동』이라 밝히고 이를 범국민운동화 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순회 개최를 기필코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회장은 『10일 하오 대회가 끝나는 즉시 각시·도 대표자회의를 소집, 내년도 개최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하면서 내년부터는 5월5일 어린이날부터 대회를 시작, 1차적으로는 소년운동으로서 「스포츠」소년단을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폈다.
이러한 「스포츠」 소년단의 정신적인 구호로서 김회장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슬로건」을 만들었다고 발표하고 앞으로 대회를 더한층 빛나게 하기 위해 내년부터 재일 교포 등 해외교포의 참가를 적극 권장토록 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김회장은 기존의 소녀소년단의 관계에 언급하여 『기존의 소녀소년단은 제한된 사회참여임에 반해 이번에 창설되는 「스포츠」소년단은 넓은 의미에서 사화참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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